백가쟁명


글 쓴 이  
   서석 (2016-10-28 16:12:20, Hit : 141, Vote : 10)
제     목  
   금관총의 피장자는 남자인가? 여자인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kstldkf&logNo=220841386962

금관총의 피장자가 이사지왕인가? 이사지왕이란 명문이 뒤늦게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다.

그래서 이사지왕이 피장자라고 단정하면 간단하겠는데 그렇지 않은가 보다.

파장자가 여성이란 주장이 일각에서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한다.

결론만 얘기하면 필자는 모든 금관은 여성이 썼다고 믿고 있다. 금관의 용도를 어떻게 규정하느냐가 중요하다.

권력자의 위세품인가?  종교적인 성격을 가진 제사장의 의전용이었나?

지금까지 발견된 5개의 금관 중  확실히 남성용이라고 판정난 것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용으로 확인된 것은 둘이다. 황남대총 남분, 서봉총 금관이 그렇다. 남성고분과 여성고분을 연결해 표형분(바가지모양)을 만들었는데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고분에서 금관이 나온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판단을 해야 한다. 금관은 권력자의 위세품인가? 제사장의
의례용인가? 남성용인가? 여성용인가? 둘중의 하나일 뿐,둘 다 일수는 없다.

금관을 왕도 쓰고 제사장도 쓰고 남자도 쓰고 여자도 쓰고 그럼 금관이 뭐가 되는가? 흔해빠진 장식용품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금관은 여성도 쓴다. 왕이 아닌 자도 금관을 쓴다. 두가지 확인된 사실을 전제로 하면 결론은 이렇게 된다.

"남성인 왕은 금관을 쓰지 않았다."

신라금관과 같은 모티프를 가진 아프가니스탄 틸라 테페 금관이 있다. 나뭇가지 장식이 있고 영락이 있다. 그런데 이런 금관속에 인골이 그대로 발견된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인골이 편두(갓난아이 머리를 돌로 눌러 변형시킴)한 두개골이었다고 한다.

신라금관도 정상인이 사용하기엔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지름이 작다. 금관총 금관도 지름이 19cm라고 한다. 모두들 의문이라고 하는데 편두한 머리에 사용했다면 이해가 될 것이다.

한때 TV에서 신라금관에 대한 특집이 있었는데 발굴당시 금관의 위치가 얼굴부위까지 내려와 있었다는 점에 의문을 갖고 금관이 머리에 쓴게 아니라 얼굴위에 놓아둔건 아니냐고 진행자가 얘기하고 있었는데 편두한 머리에 썼다고 하면 의문거리가 되지 않는다.

금관이 신라 초기 왕실에서 최고권력이나 신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는건 일리가 있다. 그렇다고 권력자가 사용한 왕관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삼국사기 신라 남해왕조에 왕의 누이 아루부인에게 시조 혁거세의 제사를 맡겼다는 기록이 있다. 바로 제사장이다. 왕의 누이나 딸에게 제사장을 맡기고 또 그와 혈연이 이어지는 인물이 성골이란 신분을 낳고 그 중에서 왕과 제사장이 탄생한게 아닐까 생각해  왔다.

그래서 근친혼은 불가피했을 것이다. 제사장인 왕비의 혈연에서 성골이 탄생했는데 전왕과의 관계를 찾다보니 전왕의 외손자,전왕의 사위가 왕위를 계승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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