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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


글 쓴 이  
   서석 (2016-04-02 22:22:42, Hit : 407, Vote : 15)
제     목  
   중국 남부지역의 朴씨
우리나라 대다수 학자들은 朴씨가 중국에 없는 순수 한반도인의 성이라 말하고 있다.

그러나 후한서 蠻吏전에 남부(절강성,운남성지역)의 야만종족의 성씨로 朴씨를 거론하고 있다. 7세기대 신라에서 박씨를 처음  사용한 사람들은 중국남부의 소수민족과 자신들의 관계를 알고 있었을까? 우연의 일치인가?

그런데 1990년도인가 일본민족의 기원에 관한 학술 심포지엄이 있었는데 어느 일본하자의 발표에서 박혁거세 설화를 거론한 바 있다.

삼국사기,삼국유사에 실린 박(瓠)과 박씨에 얽힌 얘기를 소개하며 중국 남부와 일본에는 다같이 자기 조상이 표주박속에서 나왔다고 믿는 집단이 있다고 하면서 이들의 공통점 중에 또 하나는 팥이다. 팥으로 귀신을 쫓는 의식을 행하고 일년에 하루 정도는 팥으로 음식을 해 먹으며 액막이를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그 외 다른 학자의 발표에도 중국남부지역과 일본, 한반도 남부지역 사이는 공식항로는 없었지만 문화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 해류를 통한 교류와 이동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박이란 성은 7세기대 처음 사용한건 분명하다 말할 수 있지만 삼국사기 초기기록과 박씨도 연결부분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박혁거세가 박에서 태어났다고 하고 박혁거세부터 4대 석탈해왕까지 보좌하는 瓠公이 표주박과 관련이 있고 경주중심가에서 가장 오래된 고분에서 왜계유물이 일괄 출토되었다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신라 중기 처음 박씨성을 사용할때 박씨들이 맡은 관위를 보면 진골은 분명아니고 6두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건국의 주역으로 김씨와 2부체제를 이루었다면?  복잡한 사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고유의 전통과 중국의 유교적 사상을 접목하는 과정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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